선교편지
"해 돋는데서부터 해 지는데까지 여호와의 이름이 찬양을 받으시리로다(시113:3)" 아멘!
지난 시간 동안 변함없이 함께 동역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2021년에는 주님의 은혜와 성령충만함으로 어떠한 어려움 앞에서도 견고한 미듬으로 주의 이름만 찬양하며 능히 승리하시기를 아룁니다!
처음 2년 3개월 간의 사역을 시작한 후 단기 연장 2년으로 다시 나아온 지금까지 한 도시에서 전도와 제자양육, 교회개척을 위해 단순, 집중, 반복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맡겨주신 친구들을 섬기며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이 주님으로부터 오는 공급하심 없이 얼마나 감당하기 어려운 말씀인지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섬기는 친구들을 통해 내 모습을 보며, 주님의 십자가 사랑 앞에 제가 얼마나 자격이 없는지, 사역자라는 이름으로 이 땅에 왔지만 얼마나 그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는지, 동역자 분들께 기도를 부탁 드리는 것 조차도 마음먹기가 쉽지 않았던 지난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처음 단기 사역을 나왔을 때에는 섬기는 친구들과 그들의 변화를 부탁 드리는 것으로 편지를 드렸었는데, 계속 그 친구들과 교제는 이어지고 있지만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큰 변화가 없는 것 같아 보이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언젠가부터 제 마음 속에는 새롭게 만나는 친구들에 대한 기대와 소망도 이전보다는 작아졌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 가정이 안식년으로 들어가시면서 공동체가 함께 섬겨온 L자매(36, 무슬림 배경의 그리스도인, 아프맄 남편과 결혼 후 개종, 삼형제의 어머니)가정을 섬기게 되었는데,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을 결심한 이후에 얼마나 큰 유혹들이 있는지 보게 되었고, 신실하게 주님을 섬기며 말씀의 은혜와 고백대로 살고자 하지만 연약함으로 쓰러지고 일어나기를 반복하는 자매를 통해 끝까지 놓지 않으시고 인내와 위로로 함께 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보았습니다. 자매 또한 그 은혜를 알아 가족과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며 전도하고자 했고, 친언니 S(44)와 조카 P자매(18)에게 복음에 대한 궁금함을 주셔서 영생의 문을 열어주고 계십니다. 첫째 아들 Y(14)가 몇 달 전 사고로 한 쪽 눈을 실명하여 치유를 위한 기도가 계속 필요하고, 자매의 소식을 들은 도움의 손길로 L자매 가정이 더 나은 집으로 이사를 한 후에는 만남이 어려운데, 자매의 열방과 교회에 대한 기도와 고백을 기억하고 계신 주님께서 우리와의 만남을 다시 허락해주시고 자매와 가족들이 주님의 지상명령을 감당하는 이 땅의 리더로 서도록 기도해주세요!
두 번째로 기도를 부탁드릴 H자매(17, 학생, 한글 이름 '주노래')는 청년직장인팀의 예배 속에서 평안을 경험한 후, 팀이 복귀한 이후 연결되어 10월에 믿음을 고백한 친구입니다. 성격이 밝아 친구도 많고 걱정이 없다가도 겁이 많아, 매일 새 삶을 살고 있다고 고백하지만 믿음의 싸움이 다가올 때 피하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노래가 꿈 학교를 통해 하나님의 비전을 알았고 믿음의 친구들을 통해 용기를 얻어 주변 국가로의 선교여행을 준비 중인데 6월에 있을 큰 시험(대학 입학을 위한)으로 부모님의 반대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동안 추구했던 평화롭고 순탄한 삶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희생과 결단이 필요합니다. 노래가 믿음의 선한 싸움을 끝까지 싸우도록! 특별히, 아내가 두 명이고 소통이 부족한 아빠 H(52, 페인트공)와 자녀와 생계를 위한 근심으로 가득한 엄마 S(45, 바느질일), 나쁜 친구들과 약물을 복용하는 오빠 A(22, 간호실습, 일루미니티), 노래가 그리스도인임을 밝히며 복음을 전했던 친구 A자매(17)와 성탄절 예배에 왔던 친구 S자매(17)도 노래의 신앙고백을 통해 영원한 생명을 얻고 주를 찬양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입었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거를 증거하였도다(딤전6:12)"
2020년 12월 31일, 예수 부활의 승리를 찬양할 땅 끝에서 사랑과 감사를 담아 염보혈 드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
견고한 믿음으로 능히 선한 믿음의 싸움을 끝까지 싸워 승리하실 동역자분들께
벌써 약속된 시간이 다가와 이 땅에서의 시간들을 약 일주일 반 앞두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신 덕분에 지난 시간 동안 이 선한 싸움을 능히 싸워나갈 수 있었던 같습니다. 마지막 날 주께서 이 땅에 오실 때에 우리 동역자분들의 기도와 섬김이 분명 헛되지 않았음을 우리의 열매 통해 보게 하실 줄 믿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셨던 L자매(37, 아프맄 남편과 결혼 후 개종, 삼형제의 어머니)는 아직 자기 자신과의 싸움 속에 있지만, 언니 S자매(45)를 통해 공동체와의 연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족 방문 차 오셨던 미주 총무님의 섬김으로 S자매의 속사정을 더 알게 되고 최근 먼 곳으로 시집간 큰 딸 P자매(19)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S자매가 거짓에 속아 멸망으로 가려 하는 현실을 깨닫게 하시고 진리로 채워갈 것을 도전했습니다. 두 자매의 가정이 주님의 지상명령을 감당할 교회로 서도록 계속 기도해주세요!
H자매(18, 학생, '주노래')는 중요한 대입을 위한 시험을 치른 직후 예배에 나오기로 약속했었지만 연락이 잘 되지 않아 공동체 예배로의 연결이 어렵습니다. 최근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노래의 집에 방문하고 가족들 몰래 기도해주었었는데 이틀 후 다른 친구를 통해 저와 개종을 반대하는 어머니의 핑계를 대며 예배에 나올 수 없다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되어 더 마음이 무겁습니다. 참된 회개로 나아와 성령님을 대면하지 못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헌선과 결단 보다는 스스로 위로와 자유에 안주하려는 자매를 주께서 긍휼히 여겨주셔서 자매가 자신의 생명보다 주를 구하며 예배로 나아와 거듭난 삶을 살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L자매 이후로 올해 초 H지역 청소년 자매 공동체 예배가 목자였던 안식년 중에 있는 한 가정을 대신하여 세 달간 저희 집에서 드려졌고 이후에 이 공동체가 다른 장기 가정으로 이양된 후에도 3~4달을 함께 섬기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 땅의 리더들로 설 무슬림 배경에서 예수님을 믿게 된 청소년 자매들의 예배였는데, 자매들 중 리더로 섬겼던 H자매는 최근 T지역의 S국 난민을 섬기기 위해 학생선교사로 파송되었습니다. 착하고 신실하지만 끈기가 부족하고 부모님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던 자매였는데 파송을 준비하며 매주 예배 후 전도를 하기 위해 힘쓰고, 교회 지체들을 기도로 인내하며 섬기고, 두 달간 매일 같이 길거리 바자회 섬김과 부모님의 승락을 받기 위해 힘썼던 과정들 속에서 큰 진보가 있었습니다. 자매가 앞으로 일 년의 시간 동안 전도와 말씀, 기도와 예배 안에서 더욱 제자로 훈련되어져 가고 무엇보다 S국 난민을 예수님처럼 전심으로 사랑해줄 수 있도록, 팀 없이 혼자 가게 되어 다민족 자매들과 함께 머물며 사역하고 있는데 성령 안에서 서로 하나되어 사랑하고 이들이 먼저 교회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H자매가 노래를 위해서도 마음 쏟아 함께 기도해줬었는데, 자매의 파송을 통해 섬기던 자매들, 공동체와 민족에도 영적 돌파와 진보가 있게 될 줄 믿습니다! 이 땅에 올해 선포케 하신 "ATCS11(사도행전11장)"의 비전처럼, 이방인을 위한 선교를 시작했던 안디옥 교회와 같은 교회들이 올해에 12개의 권역들에 세워질 수 있도록! H자매와 공동체, 이 땅의 교회들을 통해 그 역사를 완성하시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
처음 이 땅에 와 만난, 예수님을 주로 고백했던 L자매(21, 학생)와 다시 연락이 되고 있어 열린 예배로 팔로업을 계획하고 있고, 교제하던 친구들 중에 아직 미듬을 고백하지는 않았지만 각각 장기 가정들에 연결된 F자매(18, 예비대학생), M자매(17,학생)가 있습니다. ㅈ님을 주로 고백하고 공동체와 함께 자라갈 수 있도록, 이들 외에도 이번 달 있을 열린 예배에 초대한 친구들이 있는데 갈급한 심령으로 진리를 찾으며 공동체와 잘 연결되도록 계속 기도해주세요! 저를 위해서는 속히 가정으로 장기 전환하여 다시 들어올 수 있도록 기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땅을 함께 섬김이 은혜요, 기쁨입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8월 31일, 사랑과 감사를 담아 염보혈 드림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다한 사람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행11:21)"
감사한 전주 태평 교회의 권주일 목사님과 사모님, 가족분들 모두 강건하신지요!
우리 주 되어주신 존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주께서 예비하신 이 길을 함께 동역해주심이 감사하고 기쁨이요 영광입니다.
이 땅끝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이루고 계신 주의 부흥의 역사를 통해 오늘도 주님 오실 길이 속히 이뤄지고 있는 줄로 믿습니다!
항상 마음 다해 섬겨주시는 기도와 섬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벌써 올해 9월 10일자로 사역 종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국내에 도착 후 격리기간 동안 한 번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마지막 편지와 함께 감사편지를 본사로 발송드리는데, 그 동안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매주 기도제목들을 드리다 보니 정기적으로 서면으로 편지를 드리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그럼 조만간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은혜 안에 강건하세요!
2021년 8월 31일 해지는 땅 끝에서 감사한 마음 담아 염보혈 드림.
댓글